국내 수입 의존 ‘인트로듀서 카테터’ 양산… 글로벌 의료 시장 정조준대구테크노폴리스에 300억 투입… 의료기기 국산화 및 제조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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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초정밀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대성하이텍과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시스템 기반 메디컬 팩토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대구의 정밀가공 강소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제조 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대구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초정밀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대성하이텍과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시스템 기반 메디컬 팩토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대성하이텍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본사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전용 생산 거점을 신설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지원금 120억 원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신설되는 메디컬 팩토리는 오는 9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양산 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력 생산 품목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최소 침습 중재시술 필수 의료기기인 ‘인트로듀서 카테터’로, 이미 다수의 국내 기업이 구매 의향을 밝힌 만큼 빠른 시장 안착과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 이후 1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특히 이번 공장 건립에는 AI 비전 검사와 협동 로봇, 공정 지능화 기술이 융합된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수작업 공정을 탈피한 제조 혁신을 실현할 방침이다.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정밀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의료기기 분야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AI 자율제조 시스템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 소부장 대표 기업인 대성하이텍의 AI 자율제조 투자는 대구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메디컬 팩토리의 성공적인 안착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