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83억 원 투입해 포항융합지구 내 특수합금강 공장 설립 및 기술 고도화수평연속주조(HCC) 공정 도입으로 소재 국산화…수입 대비 30% 이상 가격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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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포항시는 지난 4월 20일 DGFEZ 비즈니스룸에서 비케이엠솔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DGFEZ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포항시가 첨단 공법을 도입한 특수합금강 제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핵심 소재 산업의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포항시는 지난 20일 DGFEZ 비즈니스룸에서 비케이엠솔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비케이엠솔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1만196㎡ 부지에 83억 원을 투자해 합금분말 및 선재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1998년 설립된 비케이엠솔은 특수합금강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으로, 이번 투자와 함께 수평연속주조(HCC)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은 용융 금속을 수평 방향으로 인출하며 냉각·응고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수직 주조 대비 불순물 혼입이 적고 조직이 균일해 제품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생산되는 소재는 내마모성과 용접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복잡한 후속 압연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수입 제품 대비 30%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시장의 수입 대체는 물론 동남아와 유럽, 미주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강상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핵심 소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비케이엠솔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HCC 공정을 통한 소재 국산화는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