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제련소·배터리 소재 계열사 동반 성장헝가리 양산·광물가 상승에 중장기 실적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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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전방 산업 회복과 해외 투자 성과가 맞물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에코프로(대표 송호준)는 29일 연결 기준 매출 8220억 원, 영업이익 60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뛰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이번 실적은 배터리 소재 계열사의 회복세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 성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광물 가격 상승이 제품 판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이익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과 인공지능 산업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인도네시아 제련소 편입 효과와 판매 확대에 따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환경 및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도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그룹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에코프로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제련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추가 산업단지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경우 원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럽 시장 대응을 위한 헝가리 생산기지 역시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지 양극재 공장이 양산에 들어가면 유럽 고객사 확보와 공급망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회사 측은 고객군 다변화 전략도 병행해 전기차 제조사뿐 아니라 ESS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송호준 대표는 “선제적 투자와 공정 혁신을 통해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외 생산 거점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