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독도 만드는데 노력
  • ▲ 울릉군은 지난 달 31일 독도 수중에 존재하는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바지선을 이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울릉군 제공
    ▲ 울릉군은 지난 달 31일 독도 수중에 존재하는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바지선을 이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지난 달 31일 독도 수중에 존재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쓰레기 수거작업 등 2회에 걸쳐 독도 수중에서 방치된 20여톤의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해양 쓰레기수거 작업에서는 독도 수중에 잠자는 5톤가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대형쓰레기 및 위치 등을 조사 등을 펼쳤다.

    이번 해양 쓰레기 수거작업은 지난달 29~31일 까지 3일 동안 어업지도선, 바지선과 독도지역 어촌계 등이 참여한 수거사업을 진행, 약 15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독도 수중에는 선박 부속류를 비롯해 어망, 어구, 건설폐자재, 생활 폐기물 등 다양한 쓰레기가 존재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6월에 해양쓰레기 조사 및 수거 작업을 진행하였고, 태풍이 지나간 10월 바지선과 독도지역 어촌계, 지역업체 등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수거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올해 수거작업은 끝났지만,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해양 모니터링을 실시해 구제 생물 제거 및 해양레기 수거사업을 진행해 청정 독도 수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독도관할 어촌계 이영빈 (57·울릉읍) 계장은 “올해 수거사업에 직접 참여하니 그동안 독도 수중에서 봐왔던 해양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 할 수도 있었고, 군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며 “앞으로 독도어장관리에 어촌계에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