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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출자·출연기관 평가결과 대구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 등 5개 기관이 기관장 리더십, 윤리경영 등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7일 대구시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도 추진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 5개, B등급 3개, C등급 2개 기관을 발표했다.
평가대상 10개 기관은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소년 지원재단,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등이다.
지난 4월22일부터 9월21일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된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컨설턴트 등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 현지실사 등을 병행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결과, A등급 5개 기관은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의료원, 대구문화재단으로 기관장 리더십, 윤리경영 등이 우수했고, B등급 3개 기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청소년지원재단으로 평가내용은 보통이며, C등급 2개 기관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여성가족재단으로 기관장 리더십, 정책과제 활용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시 지도·감독부서와 출자․출연기관에 통보해 정책에 환류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해 기관의 경영개선과 보다 나은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 시행됨에 따라 향후 이같은 결과를 기관장의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기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결과또한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계획이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 기관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유도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에 대한 기준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