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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역의 우수 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대구와 서울에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지난 12일 자매도시인 대구 수성구와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의 우수 수산물인 영일만 검은돌장어, 구룡포 과메기, 오징어피데기, 호미곶 돌문어 등이 전시·판매됐다.
포항의 겨울철 별미인 영일만 검은돌장어, 구룡포 과메기와 오징어 피데기, 호미곶돌문어 등의 무료시식 코너는 지역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돌장어 맛에 매료된 소비자들은 돌장어와 돌문어, 오징어피데기 등을 제수용품으로 구입, 이날 준비된 수산물품은 순식간에 판매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자매도시와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물 등을 널리 알리고, 특히 올해는 영일만 검은돌장어를 새로운 특산품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대도시 소비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13일에는 서울 노원구청에서 설맞이 우수 수산물 한마당 잔치 행사를 펼쳤다.
또한 지난 12일 민·관·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 실내체육관에서도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친환경 인증농산물과 쌀, 과일, 채소, 고사리, 도라지, 버섯, 쇠고기, 돼지고기, 문어, 오징어 등 각종 수산물과 한과, 초청, 젓갈 등을 판매했다.
군부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40여개 농가(업체)가 참여하 가운데, 해병1사단과 해군6전단,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장교가족 및 장병들은 직거래장터를 찾아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은 시중 판매가 대비 10%에서 최대 3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