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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꿀벌을 이용한 시설 수박 생화력 기술교육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군은 11, 12일 양일간 저녁 7시부터 용궁면사무소와 농업인회관에서 수박재배 작목반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이용 시설수박 생력화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설수박재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꿀벌이용 시설수박생력화 수정작업과 노동력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는 수박덩굴유인작업 핵심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가운데,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성백경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꿀벌을 이용한 수박 수정작업 기술은 시설수박 재배 시 결실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환경변화(고온)에 따른 착과율 저하와 기형과 발생률을 줄일 뿐만 아니라 당도, 품질향상, 노령화된 여성 농업인의 건강 복지증진은 물론 고독성 농약사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실천이며 생산비 또한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시설수박 꿀벌이용 생력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 교육은 새로운 기술도입에 따른 농가의 의문점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기술정착과 시설원예작물의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만큼 농가의 교육열의 또한 뜨거웠다.
시설하우스 재배작목 중 수박재배가 예천의 주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재배면적이 매년 100여ha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은 양봉 육종의 선도 군으로서 지역 양봉협회와 협력해 수정벌(꿀벌) 구입비용의 외부 유출방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농가 간 맞춤형 영농기술 지도를 실시해 곤충도시 청정지역 이미지로 원예작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한 몫하고 있어 꿀벌을 이용 시설수박 생력화재배 기술교육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