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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이정혐 선수가 역전골를 넣은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 시즌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지난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라운드 홈경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의 역전골이 터져 강원FC에 3-1로 역전승, 승점 3을 따냈다.
상주상무는 올해 이승기, 임상협 등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승격 1순위’로 꼽혔으나, 이날 경기에서 상주상무는 오히려 전반 36분 김동기에게 선제골을 허용 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상주상무는 후반 4분 박기동이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8분 뒤에는 이정협이 황일수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이정협은 자신을 국가대표로 발탁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상주는 후반 34분 김성환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백만흠 대표이사는 “취임 후 치룬 첫 개막전이 승리로 시작돼 매우 기쁘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된다”고 감독 및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