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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드디오 오는 23일 개통된다. 3호선 모노레일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날 개통식은 대시민 화합 및 축제의 장으로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은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동 구간으로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2009년 6월 첫 삽을 뜬 후 5년 10개월간의 대역사 후 개통을 갖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3호선 모노레일은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의 성능 검증시험을 거쳐 시스템 분야 기술 시운전을 마치고 현재 60일간 영업시운전 중에 있다. 개통식을 앞두고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개통을 위한 마무리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은 대구 교통역사를 바꿀 전망이다. 칠곡~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대비, 26분 정도 단축되는 동시에 도시철도 1, 2호선 연계 수송 분담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직·간접 편익 발생,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티투어․문화자원과 연계한 역세권 자원개발, 지역축제 등 도심을 누비는 달리는 전망대 3호선 Sky Rail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중교통의 기능을 뛰어 넘어 국내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