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관광객 150명, 대구 찾아 관광

대구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 관광객 150명이 3~5일 대구를 찾아 관광에 나섰다.

이들 일행은 지난 3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대구-히로시마 간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

이번 150명 히로시마 관광객 투어단은 대구-히로시마 간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타고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방문단에서 마침 여행기간에 생일을 맞은 ‘오리모토 마사코’(여) 씨에게 꽃다발을 대표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번 일본 관광객 유치는 3~5일까지 자매도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플라워페스티벌 ‘대구의 날’에 양 도시 우호교류 차원에서 대구시와 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이츠코리아 여행사, 요미우리여행사가 공동 협력해 거둔 결과물이다.

이들 일행은 3일에는 대구 팔공산 동화사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대구그랜드호텔 면세점, 안지랑곱창골목, 음식체험투어 등을 했고 4일에는 부산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경주 불국사, 월성요 투어, 5일에는 청도와인터널,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시내 자유관광을 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박동신 대구시 관광과장은 “올해는 대구-오사카 정기노선 티웨이항공 취항,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해서 엔저로 침체된 일본시장이 회복돼 지방관광이 살아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광 유관기관과의 협력 마케팅을 강화하여 대구의 장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외국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