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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에 대한 재산정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대대적 손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관련 지침상 표준운송원가 산정 기준은 5년 주기로 개정토록 돼 있어 올해 개정 주기가 도래해 대폭적인 수술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금까지의 불합리하고 과도한 지급기준이 없는지 모든 항목의 원가기준을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수준으로 운송원가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운전직 인건비와 연료비에 대해 획기적인 절감방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번을 계기로 준공영제 운영 도시 중 비용 대비 시민 편의성이 가장 높은 모범적인 운영 모델 구현을 목표로 야심차게 용역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도입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해마다 인건비와 차량구입비 등 늘어만 가는 운송 원가에 비해 운송수입금은 거의 제자리걸음으로 대구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