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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지역 노인 어르신을 상대로 ‘하하호호체육대회’를 열었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는 동구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이날 대학 내 백호체육관에서 동구지역 어르신 300여 명과 함께 제11회 하하호호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대회는 개회식에서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이 대학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재학생 100여 명과 어르신 300여 명이 팀을 이뤄 돼지몰이, 줄다리기, 큰 공 굴리기, 과자 따먹기 등의 단체 경기를 벌였고, 신나는 응원전도 함께 펼쳤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임유빈(사회복지과·22)학회장은 “어르신들이 ‘하하호호’ 웃으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행사 준비의 피로도 싹 날렸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재희 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은 “1·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대회를 영진전문대학 재학생들이 매년 함께 열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를 실천하는 장으로 대회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