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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다 전주에 걸린 30대가 구조됐다.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8분 대구 달성군 구지면 화산리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김모(31)씨가 조종 미숙으로 고압 전선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119의 연락을 받은 한국전력 남대구지사 직원들은 우선 안전을 고려, 신속히 해당 선로구간의 전원을 차단한 뒤 긴급 출동한 활선바켓차량과 소방서의 도움으로 김 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한전 관계자는 “전선에 접촉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큰 사고로 연결되지 않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지속적인 사고대응훈련 덕분에 신속하고 판단하고 빠르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해발 408m의 대니산에서 첫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