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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가 11일 제2약학관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학관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들이 낸 발전기금 14억원으로 조성돼 의미가 더했다.
제2약학관은 기존 제1약학관 뒤에 3층 규모(연면적 1,322㎡)로 건립됐다. 제2약학관은 강의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국가고시준비실, 컴퓨터실습실 등 총 8개 실로 구성됐다.
이번 제2약학관 준공으로 약학대학 학생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마은숙 약학대학장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 600여명이 제2약학관 건립을 위해 약 30년 전부터 발전기금을 모았다”면서 “약학대학 동문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2약학관 4개 실은 발전기금 고액기부자나 동창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동문 이름을 따 지었다. 김계남컴퓨터실습실(김계남 총동창회장), 성애콜마국가고시준비실(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김숙애강의실(김숙애 전 재경동창회장), 이수곤강의실(이수곤 현 재경동창회장)로 명명했다. 제1약학관 101호실도 18회동기회강의실(현영희 약학대학동창회장과 18회 동기들)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