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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규학 의원)는 대구시가 제출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갖고 당초예산 6조 1,760억원 보다 4,005억원(6.5%) 증액된 6조 5,765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12~13일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갖고 세입분야에서는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과 기금, 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 집행잔액 반환금 등 5개 사업에 6억원을 감액했다.
세출분야는 일반회계에서 신천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13개 사업 9억 5,800만원을 증액했지만 풀(Pool)연구용역비 예산편성 부적정,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사업비 산정 과다 등을 이유로 19개 사업 27억 9,800만원은 감액 조정했다.
특별회계에서는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에서 도시철도3호선 시설개선․보완 사업비 10억원을 감액처리했다.
특히 건설교통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택시 감차 보상금 27억 1,200만원 전액이 반영됐다. 예결특위는 대구시의 소명을 듣고 향후 택시기사 복지개선비 반영과 실제 운행차량에 대한 감차 조치, 법인 및 개인택시 감차 적정 비율 반영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과 최종 집행 시는 해당 상임위의 승인 후 집행할 것을 주문하면서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을 전액 예산 편성했다.
김규학 위원장(문화복지위·북구4)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은 내년 2016년도 본예산 심사 시 개선여부를 반드시 확인함으로써 대구시의 예산운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