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및 역외기업 7개 사 유치, 1,100억 원 규모 투자
  • 대구시가 수도권 및 역외기업 7개사 유치로 1,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19일 ㈜라이쏠 등 수도권기업 5개 사와 역외기업 2개 사 등 총 7개 사를 유치성과를 내 총 1,100억 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유치로 52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번 유치는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으로 인해 수도권기업의 지역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결과로 의의가 크다. 시는 그동안 대구국가산단 개발과 연계해 역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육성정책,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 기업의 필요에 대응한 맞춤형 투자제안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이룬 쾌거로 풀이된다.

    이에 대구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수도권 기업 ㈜라이쏠 등 7개 기업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라이쏠 등 7개 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구시와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를 조속히 제공하는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으로 ㈜라이쏠 등 7개 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81,020㎡ 부지에 2016년 말 착공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라이쏠 등 7개 사의 총 투자금액은 1,100억 원이며, 52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주)라이쏠, ㈜영일교육시스템, ㈜비온디, ㈜한국금형정공사, ㈜토인, ㈜기홍메카텍, 서우산업주식회사가 대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한다. 공장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투자유치의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핵심공약인 3355공약(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3개 사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증강, 일자리 50만개 창출) 실천을 위해 우리 시 및 대구국가산단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의 투자결정요인에 대응한 차별화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