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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계명대는 지난 2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 국고지원금 6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동안 계명대는 지난 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돼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는 등 대입전형 개선에 힘써왔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 전환을 시도하는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자기평가서, 다수다단계, 회피제척, 유사도검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사업 재선정으로 인해 계명대는 향후 2017년까지 학생부위주전형을 기존 2,821명(54%)에서 2,905명(57.8%)까지 확대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788명(15.2%)에서 1,502명(29.9%)까지 정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계명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거점 대학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며“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진로 및 전공 탐색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수시모집의 정원을 점차 늘려 학생부를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첫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