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도 연달아 손님 발길
  • ▲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한 주한 미대사인 리퍼트 대사(왼쪽 두번째)가 권영진 대구시장(세번째)과 행사 관계자들과 맥주로 건배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한 주한 미대사인 리퍼트 대사(왼쪽 두번째)가 권영진 대구시장(세번째)과 행사 관계자들과 맥주로 건배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 첫날인 22일 두류공원에만 15만명이 넘는 인원이 찾는 등 성공적 축제가 되고 있다.

    개막식인 이날 오후 7시,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약 15만 명의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시의 초청으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한류스타 이민호도 참석하여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진 개막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바바, 빅플로, EXID, DJ KOO가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15만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축제 현장은 치맥 열기로 가득찼다

    이런 열기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연계 행사장소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행사 개막 첫날에만 평소의 1,000여 명 보다 7배 정도 많은 7,000여 명의 고객이 이곳을 찾아 상인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원우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상우회 회장은 “평화시장이 생긴 이래 이렇게 손님이 많은 적은 없었다”고 했다.

    또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에 입점한 치킨 판매업소 6개소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즐기는 손님으로 꽉 차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행사 둘째날인 23일에는 두류공원에서 치맥 닭싸움 대회가 연속 열렸고 치타와 올티가 꾸미는 치맥 힙합 공연과 DJ 바비의 멀티미디어 EDM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