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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포스코그룹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술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27회 포스코패밀리 기술콘퍼런스를 포스코와 출자사, 고객사,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대학과 연구기관 등 관계자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IST에서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1일차 권오준 회장 개회사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박희재 R&D전략기획단의 기조강연, 일반세션(General Session)으로 진행됐고, 2일차에는 포스코세션(POSCO Session)으로 각각 운영됐으며, 이번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모두 40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총 23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스코패밀리 기술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철강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 최고(World Top)의 수익력 회복, 신성장사업에서의 조기상용화를 통한 성과창출 가시화, 성과창출형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해 ‘기술 포스코’를 완성해 100년 영속기업의 토대를 놓자”고 당부했다.
특히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를 재창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의 개회사에 앞서 진행된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에서는 ‘WP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Catch Carbon 기술’을 개발한 광양 제강부 조영준 씨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또 이와 함께 혁신상(5건), 창의상(7건), 도약상(8건), 도전상, 실패상 등 우수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