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경시 제공
    ▲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문경시 제공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4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문경시민지원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훈,주대중,현한근)에 후원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박 전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50억원을 상회하는 자기 소유의 문경학사 두 채를 문경시 장학회에 기증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전 시장은 후원금 기탁에 대해 “나를 키워 준 문경에 조금이나마 보은하고 싶었다. 또한 전 세계 군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내 고향 ‘문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대회 개최로 문경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지원위원회 현한근 위원장은 박 전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할 때도 시정을 순탄하게 이끌었으며, 1998년부터 18년간 문경학사를 운영해 오면서 300여명의 문경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해 왔다.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2002년에는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 받은 분으로,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며 후원금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박 시장은 사회 지도층이 갖춰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 인생의 선배로서 시정을 이끈 행정가의 선배로서 항상 존경하고 있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차고 멋진 일류명품대회로 개최해 애향심에 보답하고 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호계면 종합자원봉사회(회장 김명순)가 시민지원위원회에 30만원을 후원하는 등 일반시민‧단체들도 꾸준한 후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