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는 지난 4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영천시 제공
    ▲ 영천시는 지난 4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4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7일 밝혔다.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가 주최한 이번 경창대회는 영천아리랑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영천아리랑 경창대회’는 전통예술분야 전공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악 교육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온 일반부 23팀, 단체부 9팀이 참가해 일반부와 단체부로 나눠 지정곡인 영천아리랑과 자유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 일반부에서는 ‘진도아리랑’을 부른 고재성 씨(진도)가 금상을, ‘자진뱃노래’를 부른 김영희 씨(대구)가 은상을 수상했다.

    단체부에서는 ‘의병아리랑’을 부른 위종순(춘천) 외 7명이 금상을, ‘경상도아리랑’을 부른 박분연(영천) 외 4명이 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삼 부시장은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해에 영천아리랑이 전국에 전파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기원한다”면서 “영천아리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