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모식 참석자들이 故 이영식 목사 묘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 추모식 참석자들이 故 이영식 목사 묘소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학교법인 영광학원 설립자인 故 성산 이영식 목사 제34주기 추모식이 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성산홀 2층 대회의실과 성산홀 인근 고인의 묘소에서 거행됐다.

    이날 설립자 장손인 이근용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 주도로 열린 추모식에는 이광자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과 홍덕률 총장, 박윤흔 전 대구대 총장, 이용두 전 대구대 총장,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 퇴임한 원로 명예 교수 및 직원, 김재훈 교수회 의장, 이준희 노동조합 위원장, 구준범 총학생회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이원보 목사의 기도와 고인 약력소개, 추모영상 관람, 홍덕률 총장 및 박윤흔 전 총장의 추모사, 유족인 이광자 여사, 이근용 부총장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은 “대구대학교는 장애인 교육과 복지 분야에 선각자적인 역할을 한 설립자 故 이영식 목사의 숭고한 뜻과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앞으로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목회자, 한센인촌 사회사업가로 활동했던 故 이영식 목사는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시각장애인 학교인 대구맹아학원을 세웠고, 오늘의 대구대 전신인 한국이공학원(1956년)과 한국사회사업대학(1961년)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