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제일 오른쪽) 등 관계공무원들이 29일 오전 강설로 따른 시내 주변 골목 등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제일 오른쪽) 등 관계공무원들이 29일 오전 강설로 따른 시내 주변 골목 등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9일 강설예보에 따라 긴급제설 작업 등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이날 대설주의보 발령(29일 오전 5시10분) 전에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경사구간, 고가도로, 교량 등 취약지에 제설제 사전살포와 시내 전 지역 긴급 제설을 실시, 시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 전체에는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4.2㎝의 적설량을 기록해 일부구간에서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8일 오후 2시에 사전대비단계, 29일 오전 4시에 비상1단계로 격상해 시, 구·군 및 시설관리공단 등 직원 4,000여 명과 제설차량 370여대를 긴급 투입했다.

    특히 시는 앞산순환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를 중심으로 제설을 조속히 실시, 교통혼잡이 없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강설로 인해 헐티재 등 도로 6개소가 통제되고 있으나, 시민 출근길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우회도로 안내와 통제시간이 최소화 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주요 간선도로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눈으로 대구 일부 도로구간은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