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 참외 가격이 거듭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성주 참외 공판장 거래 사진.ⓒ성주군 제공
    ▲ 성주 참외 가격이 거듭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성주 참외 공판장 거래 사진.ⓒ성주군 제공

    성주참외 가격이 고공행진은 거듭하고 있어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성주군은 성주참외가 출하 된지 몇 달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 25일 현재 참외는 상품 10kg 한 상자가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이 때와 비교, 월등히 비싼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는 것으로 총 참외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참외 가격 고공행진 이유에 대해 성주군은 참외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외가 태아 기형 예방과 혈관 이완 작용을 통해 고혈압 및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엽산이 과일 중 가장 많이 함유 돼 있다는 연구 성과가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참외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게다가 성주군 1·2차 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으로 인해 입주기업이 점차적으로 늘어나 업체에서 선물용 등으로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구입하는 양이 증가하는 것도 참외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이금연씨는 “산업단지 준공 후 기업체에서 대량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참외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하루에 많게는 수십 상자부터 수백 상자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참외는 꾸준히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내 참외재배 면적은 3천655ha에서 4천224농가가 참외를 생산해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