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경대 장학금 지급이 3,9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장학금을 지급한 후 대경대 이채영 총장(앞줄 왼쪽 두번째)와 전현정(앞줄 왼쪽 세번째)학생.ⓒ대경대 제공
    ▲ 대경대 장학금 지급이 3,9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장학금을 지급한 후 대경대 이채영 총장(앞줄 왼쪽 두번째)와 전현정(앞줄 왼쪽 세번째)학생.ⓒ대경대 제공

    대경대(총장 이채영)의 장학금 지급이 3,9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대는 지난 20일 장학금 수혜자 4천여 명에게 ‘장학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대상자 및 교비 장학금을 통해 올해 1학기 장학금 수혜자들이다.

    대학 측은 “올해 1학기 장학금 수혜자들이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포함해 3,960여명이 그 혜택을 받았으며, 대경대는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경대의 장학금 수혜를 살펴보면 이날 대경대 최연도 임상병리과(3년·25) 학생 등 2,211명이 국가 장학금을 받았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4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외에 대학 측에서 마련하고 있는 교내 장학금으로는 1,450명이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됐다. 장학금 지급 금액으로는 17억 3천만 원 가량 된다. 전현정 언어재활과(3년·23) 학생은 “반값등록의 장학금으로 학비를 보태고 벌어야 된다는 부담감 보다는 전공에만 집중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교외장학금으로 기관단체, 산업체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있다. 대경대에 따르면 155명이 이 장학금을 받게 됐는데 상반기 장학금 지급액은 60억으로 매년 120억 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김상호 교학처 처장은 “생활 형편이 다소 어려운 저 소득 층들이 대학생활을 포기 하는 일 없도록 장학금은 늘리고,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다양화 시켜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캠퍼스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대는 현재 5천여 명이 재학 중에 있으며 경북권 전문대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매년 신입생 충원율도 100%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등록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록금 인하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교내외 장학금을 확대해 앞으로도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