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후보자별로 총 24억여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을 지급했다.

    선관위는 13일 20대 총선 후보자 후보자 29명에게 총 24억 8천 여만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을 10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12개 지역구 후보자 총 38명 중,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은 사람은 25명이며 선거비용의 50%를 보전 받은 사람은 4명이다.

    이번 선거비용 보전금액은 총 24억 8천 여만원으로 당초 후보자가 청구한 금액 33억2천7백 여만의 74.8%에 해당한다.

    시 선관위는 보전금액이 후보자가 청구한 금액보다 적은 이유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 청구서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통상적인 거래·임차가격 초과 금액, 예비후보자의 선거비용 등 보전대상이 아닌 비용 등을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선관위는 “선거비용을 보전한 후라도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이나 허위 보고 등 보전하지 아니할 비용이 적발된 때에는 후보자로 하여금 해당 금액을 반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