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신공항추진위, 수용 절대 불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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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충격적이고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권 시장은 21일 오후 3시 정부의 신공항 발표 직후인 4시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10년 전으로 되돌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라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결정 과정과 내용을 철저히 검증한 뒤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낸 용역기관의 결과를 정부가 그대로 발표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고 영남권 시·도민들은 분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10분 만에 짧게 끝이나 신공항 백지화 충격에 권 시장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는 이날 신공항 발표 직후 “대단히 실망스럽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