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광교 시의원(왼쪽)과 최재훈 시의원.ⓒ시의회 제공
    ▲ 최광교 시의원(왼쪽)과 최재훈 시의원.ⓒ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4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와 시교육청 등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갖는다.

    이날 최광교(기획행정위원회)의원은 칠성시장과 갓바위, 동화사, 신무동, 평광동을 연결하는 팔공1번의 노선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최재훈 의원(달성군)은 ‘소규모 학교 이전 및 통·폐합’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우선 최 의원은 현재 팔공1번은 칠성시장 내부 칠성시장로를 통해 편방향으로 회차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칠성시장이 더욱 혼잡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며 “칠성시장외부를 무정차운행하게 되면 시간 지연없이 혼잡도 줄이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고 전통시장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현재 팔공1번 중 갓바위노선은 대구 갓바위집단시설지구까지만 운행하고 있는데 경산 선본사까지 연장해 대구와 경산버스가 양측지역을 서로 연계운행하게 되면 갓바위이용객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양보와 협력을 통해 대구와 경북 지자체간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룬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최 의원은 우동기 교육감을 상대로 “통학구역내 취학 예정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달성군 유가초등학교의 이전통합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은 안일하고 미흡한 태도로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의 불만과 갈등만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 충분한 이해와 설득과정을 가졌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

    또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통폐합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고도, 통폐합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사전예고를 시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사전예고를 시행하지 않고, 학교 이전 통합시기에 임박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없이 이전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간 오해와 갈등을 심화시켰다”며 비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