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내구력 테스트.ⓒ영남대 제공
    ▲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내구력 테스트.ⓒ영남대 제공

    영남대에서 지난 14~16일 열린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가 열띤 경쟁을 마치고 벅찬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대회 21주년인 이번 대회는 한국기술교육대와 아주대를 비롯해 20개 대학 27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영남대 ‘YUSAE’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YUSAE’팀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잠시 내줬던 왕좌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이어 종합 2위는 한국교통대 ‘Challenger’팀, 3위는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의 남준혁 팀장(22·기계공학부 2년)은 “신입생 시절인 2013년부터 4년 동안 빠지지 않고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자작자동차대회는 자동차의 설계와 제작 과정을 담은 논문 심사까지 포함돼 있어 이론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YUSAE팀.ⓒ영남대 제공
    ▲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학교 YUSAE팀.ⓒ영남대 제공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한 대회위원장 신동길 교수(기계공학부)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고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