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년 6월~2016년 6월 경북인구 증가 추이.ⓒ경북도 제공
    ▲ 2015년 6월~2016년 6월 경북인구 증가 추이.ⓒ경북도 제공

    경북인구가 지난 1년 사이 6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 6월말 기준 주민등록총인구가 2,752만515명으로 내국인 270만2,385명, 외국인 5만,1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6명(0.23%) 증가했고, 세대수 117만6,023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873세대(1.37%)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김천시의 혁신도시 개발,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 개발 및 경산시 산업단지조성 등 개발사업이 가시화된데 따른 고용창출이 증가의 직접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별로는 혁신도시 김천시 4,675명(3.37%), 경북도청 신도시 예천군 746명(1.64%), 경산시 3,000명(1.14%) 등 10개 시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내국인의 인구구조는 연령별로 유년인구(0~14세)는 12.46%이며 경제활동인구(15~64세)는 69.57%,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7.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187만9,9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8명이 증가하였으며, 시군별로 구미시(76.01%), 포항시(73.59%), 경산시(72.84%)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노인인구는 48만5,5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631명이 증가했으며, 시군별로 의성군(36.35%), 군위군(35.66%), 영양군(32.95%)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율이 높아 내국인의 고령화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안병윤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의 인구 증가는 그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군별로 차별화된 균형발전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권역별 특화된 개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살기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