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선희 작가 작품인 '기억, 시간, 밀도, 드로잉, 목재구조물'ⓒ대구문화재단 제공
    ▲ 이선희 작가 작품인 '기억, 시간, 밀도, 드로잉, 목재구조물'ⓒ대구문화재단 제공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20일부터 10월14일까지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 22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는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문화재단으로 민간위탁 운영체제로 개편된 대구예술발전소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 및 시민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의 작품 전시 및 공연 개최로 짜여진다.

    레지던스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Ten-Topic Project’는 2013년 1기 이후 꾸준히 운영돼 6기까지 진행돼 왔다. 각 참여예술가에게 스튜디오 1실을 제공해 자유로운 작업활동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페스타 개최를 통해 향후 입주작가들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는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입주작가 5기와 현재 입주작가 6기의 개별적인 작품 경향과 예술성을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 마련된 1전시실에서는 특정기간 동안 공연예술 장르의 입주작가 공연이 개최되며, 2층 2전시실에서는 시각예술 장르의 전시가 개최된다. 총 22팀 참여예술가 38명의 회화·설치·영상작품 등 60여점으로 구성되고 입주작가간 협업을 통한 작품도 선보인다.

    10월에는 전시나 공연이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대구예술발전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한 전시 설명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상시 도슨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