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필리핀현지학기제에 참여한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생들이 지난 15일 마닐라 산티아고 요새 유적지를 찾은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 사진은 필리핀현지학기제에 참여한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생들이 지난 15일 마닐라 산티아고 요새 유적지를 찾은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영진전문대가 재학생들을 해외로 파견, 글로벌 명품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 재학생 47명은 이달 2일부터 12월까지 필리핀 딸락주립대학교(TSU)에서 해외학기제에 참여중이다.

    올해로 14년째 개설된 필리핀현지학기제는 영어 실력 향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현지 파견된 학생들은 오전 6시에 기상, 체조와 구보로 일과를 시작,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TSU 영어교수가 진행하는 영어수업, 오후 3시부터 6시까진 현지 대학생들과 영어 작문과 회화 튜터링을 갖고 있다.

    주말에는 문화 체험과 한류 문화제, 봉사활동을 펼쳐 인류애 실천과 한국 문화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TSU개교 110주년 행사에 참가해 K-Pop을 소개했고, 15일과 16일은 마닐라의 산티아고 요새 등 현지문화투어, 29일과 30일에는 현지 마을 도로보수와 페인트 도색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현지학기제에 참가중인 백진우(24)씨는 “많은 기대와 셀레임을 갖고 필리핀에 왔다. 필리핀 전통춤과 노래로 어우러진 입학식, 첫 번째 문화체험으로 갔던 마닐라투어를 통해 필리핀 문화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체험,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영어실력이 크게 향상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혜인(19)씨는 “필리핀 생활 한 달이 되면서 활동(Activity)위주의 수업, TSU 학생들과의 1대1 튜터링 학습으로 학기제가 흥미롭고, 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이번 경험이 해외 취업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학은 해외현지학기제를 비롯해 글로벌현장학습 사업 참여, 해외현지 채용면접 연수, 대학내 해외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4년 68명, 2015년 73명, 올해 108명 등 매년 해외 취업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