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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번 추진은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하자는 목적이다.
우선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주식회사 약손명가와 산학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8월 11일에는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김현숙 대표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체결로 학생들은 양 기관의 협약에 다른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2학기에는 약손명가의 각 지사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
양 기관은 MOU체결 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이달 2일 취업약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번 취업약정의 주요골자는 약손명가 전공자들에게 최소 10명에서 20명 전원의 취업을 보장 하겠다는 것과 현장실습 장학금을 지급하고 채용시 경력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또 보건환경과는 2일 학과 회의실에서 한국이앤씨, ㈜건명, ㈜이화환경 등 지역 환경전문기업 3곳과 사회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김지훈(46) 학과장은 “각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과 재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신 직업군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28일 ‘한·독 동물간호 및 수의위생 직업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독 직업교육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에서 참가한 11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양국 수의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보건대 장상문 대외부총장(60·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 직업군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