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는 9일 대구시 녹색환경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오철환, 조홍철, 신원섭 의원.ⓒ대구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는 9일 대구시 녹색환경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오철환, 조홍철, 신원섭 의원.ⓒ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9일 전날에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 가운데 이날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대구시 녹색환경국을 대상으로 ‘대구대공원 개발’,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대구취수원 이전’ 등 대구시 주요 환경분야에 대한 실태 감사를 펼쳤다.

    우선 오철환 위원장은 대구대공원 개발에 대한 조속한 방향설정을 주문했다. 그는 “2013년 12월 이후 추진상황이 전혀 없는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이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달성공원 이전을 포함한 대구대공원 개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 방향을 설정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 조홍철 의원은 매립장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용산·이곡 등 성서지역의 악취 개선 대책을 물으며 “예전에 비해 현재의 주변환경과 매립장내 환경상영향도 크게 변화된 만큼 위생매립장 간접영향권지역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원섭 의원은 진척이 없는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대구와 구미의 입장차이로 인해 전혀 진전이 없는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추진실적과 대책은 무엇인가”라면서 “정치권과 공조 등을 통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