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광주, 베트남 등 국내‧외 대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과 대학의 발전을 선도할 ‘대학생 달빛 국제 교류마실’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등 공통 관심사와 문화·학술교류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 구축과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 200여 명이 3기에 걸쳐 대구, 광주, 베트남 현지에서 전공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광주 기아 타이거즈 야구 경기 관람 및 공동응원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매개체를 통해 교류를 실시하고, 지역 기업체 및 주력산업 현장을 견학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학생 교류마실 사업 추진을 통해 각 지역 대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특화산업 육성 등 대학이 지역발전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교류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해 10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지 방문 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거대 투자·교류 시장임을 확인하고, 경제·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약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학교육 분야 등 인적 자원 교류도 확대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이번 교류대상으로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