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결국 불출마 할 것”
  • ▲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 및 현판식에서 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정병국 당 대표, 유승민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현판식 테이프를 당기고 있다.ⓒ뉴데일리
    ▲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 및 현판식에서 김무성 고문, 주호영 원내대표, 정병국 당 대표, 유승민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현판식 테이프를 당기고 있다.ⓒ뉴데일리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는 대구에서 바른정당이 지지세 확산에 적극 나섰다.

    지난 달 24일 중앙당을 창당한 바른정당은 창당 20여일만에 지지도 답보에 빠져있고 대선후보인 유승민·남경필 후보 대선지지도 역시 한자릿 수에 머물러있고 급기야 김무성 의원의 재등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11일 오후 2시 대구 동구 시당 사무소에서 정병국 당 대표, 김무성 고문, 유승민 대선후보, 주호영 원내대표, 이준석 이준석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 등 중앙당 당직자와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에서 유승민 대선후보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것은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이미지 때문인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이 오히려 국민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지율을 두고 하루하루 일희일비하는 게 아니고 어떤 정당이 이념과 목표를 가지고 가느냐 그 이념과 목표를 구성원이 잘 지키느냐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신의없는 정당이라고 하는데 국민에게 기대를 깬 것은 대통령과 친박이다”고 비난했다.

  • ▲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에서 주호영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바른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데일리
    ▲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에서 주호영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바른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데일리

    김무성 재등판론에 대해 주 대표는 “김무성 전 대표의 재등판론은 대권을 다시 하겠다는 의미보다 당의 많은 분이 대선에 뛰어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희생을 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 출마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탄핵됐는데 이는 국무총리가 사실 탄핵된 것”이라며 “황 권한대행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결국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국 당 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로부터 보수가 살아날 수 있겠금 힘을 실어달라며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