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지침을 어기더라도 책임지고 이를 공개하겠다”
  •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대구 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가 16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30분, 국방부 공항이전 테스크포스 회의에서 공항이전 예비후보지 2-3곳이 결정되고,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공항에 관해 보안지침을 어기더라도 책임지고 이를 공개하겠다”며 강한 어조를 말했다.

    그는 또 “어제(15일) 국무조정실 차원에서 회의 결과를 공식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보안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지만 후보지가 정해지면 빨리 공개하는 것이 혼선을 줄이고, 신뢰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권 시장의 발언은 국방부가 오늘 후보지를 결정하더라도 발표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군공항의 결정과 발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즉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지원 및 군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한다는 조항으로 국방부 장관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