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 사진.ⓒ대구시
    ▲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 사진.ⓒ대구시

    대구의 대표 힐링 여행지인 금호강 ‘하중도’를 찾는 시민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개방 후 다음날인 9일에는 역대 하루 최고치인 7천 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12일까지 2만 여 명이 몰려들고 있다.

    대구시는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도심 속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 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이 되도록 하중도에 유채·보리단지를 조성해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금호강변에 위치한 하중도는 탁트인 대평지의 아름다움과 함께 봄철 유채꽃과 보리가 장관을 이루면서 봄 기운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휴식처이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올해는 하루 최대 방문객이 7천 800여 명에 달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작년 봄철 방문객(6만7천200여명)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민발길이 이어지면서 시는 하중도 내 임시주차장(250면)과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해병대 전우회의 지원을 받아 교통 및 주차불편을 해소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금호강 하중도를 내방하시는 모든 분들이 유채, 보리를 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노원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해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함 없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하중도가 전국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근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조만간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