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은 지난 2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7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를 개삼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개최했다.ⓒ예천군
    ▲ 예천군은 지난 2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7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를 개삼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개최했다.ⓒ예천군

    예천군은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2017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를 지난 29일 예천읍 남본리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천봉축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는 컵등과 미니등․지화연꽃 만들기, 소원등 달기와 같은 각종체험행사와 전시, 노래자랑, 식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봉축법요식과 다례제 후에 참가자들은 손에 손마다 연등을 들고 개심사지오층석탑~예천교~ 천보당사거리~국제신발~예천군청~개심사지 구간을 걸으며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알렸다.

    이날 석가탄신일과 개심사지 오층석탑 1006주년을 기념해 열린 2017 개심사지 연등회는 종교적의미를 떠나 군민들이 불교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화합의 장이 됐다. 

    한편,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현종 원년인 1010에 건립됐고 이중 기단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 탑으로 보물 제53호로 지정됐으며 예천 불교융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