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구미1산업단지 내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범시민 반대운동을 펼치는 등 강력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7일 발전소 건립에 따른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향후 발전소 건립 저지를 위한 이같은 범시민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성명에서 “지난2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구미화력발전소는 그동안 신정부의 여러 국정방향에 적극 동참하고자 구미시 공무원 전원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을 설명하는 등 구미시가 해온 남다른 노력과 추진의지를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면서 “산자부는 발전소 건립허가를 즉각 철회할 것이며, ㈜그린에너지 또한 사업신청을 자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내뿜는 유해 대기 오염물질이 법적으로 허용기준치 미만이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된다면 시민들의 일상 생활자체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등 구미시민의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매일 500톤의 폐목재가 연소된다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보다 더 심각한 환경오염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미그린에너지는 지난 4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목질계 우드펠렛,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메스 전기사업을 신청, 지난 26일 산자부산하 전기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