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관광객이 9일 대구 불로동고분군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대구시
    ▲ 일본관광객이 9일 대구 불로동고분군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대구시

    대구시는 8일 에어부산 대구-도쿄(나리타) 신규취항편을 타고 온 일본관광객 100여명 대상 환영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은 대구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 중에는 일본파워블로거이면서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인 ‘이시바시 세이치’(石橋淸一·남)씨와 ‘고구레 마코토’(小暮真琴·여)씨가 안내하는 ‘꼭 가봐야할 대구관광 3일간’ 상품으로 방문한 단체관광객 35명이 포함돼 있어 대구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오는 10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는 이들은 불로고분, 앞산케이블카, 도동서원, 화원동산, 사문진, 청라언덕, 전통고택, 계산성당, 약령시박물관, 진골목 등을 체험하고 곱창막창, 무침회 등 대구음식도 즐기는 등 알짜배기 투어를 진행한다.

    이들 중에는 다수의 일본 블로거 운영자들이 있어서, 이번 투어코스를 취재 포스팅해서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현지에 대구관광을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투어를 인솔하는 이시바시 세이치씨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먹거리가 가득한, 지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가 바로 대구이다”며 “이번 에어부산 나리타-대구 직항편으로 많은 일본 관광객들을 대구로 안내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투어로 대구에 재방문자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만의 이색적인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현지 블로그,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해 직항도시 중심으로 일본 관광마케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