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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견실한 재정운영을 통해 지난 2009년 270억 원이었던 채무가 올 연말 195억 원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군은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시행에도 불구하고 민선 6기 출범 이후 군 재정이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은 과감히 투자하고 불필요한 예산 절감과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재검토해 폐지 또는 축소하는 등 연말까지 부채를 195억 원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군은 보문면 일원의 제2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총 170억 원의 신규 채무를 발행했지만, 2015년 준공 이후 총 25필지 중 15필지가 분양 완료됐고 분양대금을 활용해 110억 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건전한 채무 발행 사례로 여타 지자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중반에 접어든 2016년도 말 순자산은 1조 7,570여억 원으로 7,070억 원 증가했고 이는 주민편의시설, 사회기반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등 예천군 재정상태가 양호한 상태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SOC사업 등 군정현안 사업 중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이 필요한 사업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체계적인 채무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채무 조기상환 및 지역발전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대내적으로는 지방보조금 한도제 시행, 불필요한 행사축제 폐지 등 예산절감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대외적으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아 예산확보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