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북구 구암동에 조성된 인문학 거리 모습.ⓒ북구청
    ▲ 대구 북구 구암동에 조성된 인문학 거리 모습.ⓒ북구청

    대구 북구 구암동에 인문학 거리가 조성돼 북구민의 문화혜택이 증대될 전망이다.

    이번 인문학거리 조성 공신은 북구의회 김준호 의원(태전2동·구암동)이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약 200m 구간으로 조성된 이 거리는  지난해 5월 김 의원이 제안한데 이어 올해 시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북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제안자 및 구암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주민대표측과 협의를 통해 사업에 착수했고 이달 조성을 완료한 것.

    인문학 거리는 구암동 주민센터 부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보행로 200m 구간에 조형물 및 표지판·벤치 설치를 설치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야외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에는 LED 장미 화단  및 로고라이트 2곳 설치를 통해 경관 개선에도 신경을 써 어두운 보행로에서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시켰다.

    김 의원은 “이번 구암로 인문학 거리를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흡한 부분과 관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북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