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 공무원이 권영진 시장(오른쪽)과 축제장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대구시
    ▲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 공무원이 권영진 시장(오른쪽)과 축제장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대구시

    대구의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세계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치맥페스티벌에 해외 자매도시 대표단 및 예술단원이 대거 참여하기로 해 축제가 더욱 빛이 날 전망이다.

    올해 5회째인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 속에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 5개 자매도시에서 71명의 대표단과 예술단원이 방문해 자매우호 도시 예술단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 등에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자매우호도시 사절단은 타이베이를 비롯해 칭다오 대표단과 예술단 19명을 비롯해 닝보, 옌청, 선양 등 사드 영향으로 소극적이었던 중국의 도시들도 대거 참여해 자치단체 간 교류와 민간외교 활성화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수 중인 12개국 54명의 공무원들도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으로, 수성못,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대구의 매력을 한껏 즐길 계획이다.

    특히 공석인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해 마크네퍼 주한 미국대리대사가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이 밖에도 외교 공관과 주한 미군 관계자를 비롯해 중화권 및 동남아 중심의 해외 개별관광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페스티벌 기간 이들의 방문으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대구를 넘어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