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구시가 착실히 준비해온 미래형자동차, 물산업,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건설 등 지역공약 11개 사업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정자문위 발표에서 대구시 공약은 지역 공약 8개, 시・도간 상생공약 3개(대구・경북 2, 영・호남 1) 등 총 11개가 반영됐다.

    대구시 지역공약은 △지역사회공동체의 합의를 통해 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로 육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 등 8개 사업이 반영됐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지역공약 확정을 위해 6월 1일 김진표 위원장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 면담과 16일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약과제에 대한 각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대구시는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대전환을 위해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등 친환경 첨단산업 들 실속 있는 사업 위주로 지난해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시는 지난 대선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민주당 정책실, 문재인 후보 캠프, 지역 국회의원실과 중앙부처를 거의 매일 방문하다시피 하며 광주시 공약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등 반영에 힘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 정부의 국정 5개년 계획에 대구시 지역공약이 대폭 반영된 것은 지역 정치권, 대구시 공직자와 대구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며, “모두가 발로 뛰며 노력한 결과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건설, 미래형자동차 등 대구시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 추동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