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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대변인인 강효상(비례대표) 의원이 차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선거는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24일 오전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선거에 대해 “홍준표 당 대표가 개혁 공천하겠다, 이기는 공천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 선거에서)보수의 본산이 어렵고 심지어 정말 최악 경우 경북 한 지역 빼놓고는 전패 위기감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 들어 1년 뒤 치르는 지방선거에서 집권세력이 패배한 예가 없어 (한국당으로서는) 어려운 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 질문에 “현재 당내에서 어떤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없고 지금은 시기상조이다. 본인이 투지를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 저희 지자체 단체장 확보한 상황을 유지하는 것도 성공이고, 지키는 것도 선전하는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의 출마를 전제로 판을 짜야 한다며 “민주당 정부가 대구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인데 김부겸 장관같은 강력한 분이 나왔을 때 한국당이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후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구시장 승리를 위해서는 “대구시장 후보 개인적 역량도 특출해야 되고 한국당이 혁신하고 대체정당, 재집권 정당 확신을 줄 때 대구시장을 사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 4.13 총선의 공천파동 등 낙하산 공천에 대해 “이미 홍준표 대표가 공천 개혁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천시스템을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승복할 수 있는 공천시스템인 완벽한 오픈프라미어로 가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합리적인 공천시스템을 가지느냐가 한국당 존립의 성패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장선상에서 그는 “인재 영입하는 공천시스템으로 가야 미래가 있는데 젊은 층 지지 확충을 위해 청년에게 공천권을 주고 한국당 재건을 위해 젊은 인재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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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위 발족에 맞서 지난 18일 발족한 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방향성에 대해서는 “사진찍기용 행사 돼서는 안 되고 실속있고 성과있는 협의체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대구경북의 종합발전을 위해 교황선출식 방식으로 10시간이고 하루 종일 토론해서 모든 국회의원, 시도지사, 여야 의원이 합쳐 대구경북 발전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강 의원은 현재 공석중인 대구 달서병, 수성을 당협위원장 공모 의사에 대해 “언젠가는 지역구를 맡아 출마하고 싶지만, 오늘은 당 대변인 자격으로 왔기 때문에 지금 이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