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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관음동 양지마을 남편에 명봉산(明峰山)의 등산로 초입부에 8월 중순경 맨발산책로를 조성한다.
등산로정비 사업은 관음동 명봉산, 금호지구 태복산 일원 등 3개소에 총 10㎞를 정비하게 된다.
명봉산에는 맨발산책로, 금호지구 일원에는 안내판, 편의시설, 노면정비 및 먼지털이 기계 등으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3억2천만 원이다.
특히, 명봉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아름드리 참나무류와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맨발산책로는 명봉산의 울창한 숲속에 조성하며 길이는 500m로 소요되는 사업비는 1억원으로 황토볼길 480m, 마사토길은 20m로 조성하며 맨발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설치되고 8월 중순경 완료해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맨발걷기 운동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을 되찾고 특색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