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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 텍스타일디자인과 강용하(여·24) 학생이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4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를 받아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 달 26일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최종 시상식을 가졌다. 프린트 부문과 우븐·니트·자수 부문으로 나누고 인테리어, 어패럴, 액세서리 분야로 총 1,353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 강용하 학생은 자연탐험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food girl’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은 인간과 지구에서 얻어지는 과일, 채소, 고기 등을 그래픽 선으로 얽히고설키게 해 서로의 관계가 떼어낼 수 없는 복잡한 공생관계를 표현했다. 특히, 대량 생산화가 가능하도록 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용하 학생은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의 상상력이 디자인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준 교수님과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실무에 나가 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텍스타일디자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이번 공모전서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에 구하라(여· 24·4학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에 정용훈(남·24·4학년), ㈜웰크론 회장상 성수경(여·22세, 4학년), 장려상에 심예람(여·22·4학년), 임현정(여· 22·4학년) 학생 등이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은 (사)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텍스타일디자인의 중요성 인식과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인재 조기발굴을 목적으로 디자이너의 자질 향상 등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자들은 오는 23일에서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인터넥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전시회 참관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