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침장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지역 침장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29일 오전 11시30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하 직물조합) 및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이하 침구류조합)과 지역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직물조합(이사장 이석기)과 침구류조합(이사장 이형원)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산 및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중국산 수입 저가 침장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등 고기능성 프리미엄 침장소재를 개발·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시범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침장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으로, 실무협의회에는 직물조합과 침구류 조합은 물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및 섬유관련 대학교수 등이 참여해 지역 침장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를 발굴 추진 등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직물업계의 유휴공장 가동률 제고를 통한 생산인력의 일자리 창출, 조합 간 협력사업으로 생산된 침장제품의 지역생산 인증제 도입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컬 침장브랜드 육성, 홈리빙 디자이너 양성 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대구 침장산업과 섬유소재 인프라의 강점을 활용·융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침장소재 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내수 중심 침장산업 구조를 수출 주도형으로 전환할 시 침체된 지역 섬유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탄탄한 섬유인프라, 우수한 봉제인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침장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침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