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체험과 문화·산업·관광이 융합된 축제로 개최
  • ▲ 대구보자기 축제 포스터.ⓒ대구시
    ▲ 대구보자기 축제 포스터.ⓒ대구시

    한중일 3국의 공동콘텐츠인 ‘보자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인 ‘제1회 대구 보자기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한중일 다양한 문화체험 장 기대

    9월 2일부터  6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대구시가 주관하고 (재)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한 것으로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향후 한중일 지속적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3국의 공통 콘텐츠인 ‘보자기’를 테마로 올해 첫 기획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행사다.

    이 축제는 보자기가 ‘포용성’과 ‘다양성’을 상징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구시가 보자기축제를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되고 전통과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동아시아 대표 문화축제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는 이에 따라 축제는 옛 제일모직 부지(북구 호암로)인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최해 과거 섬유도시 대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상주해있는 대구무형문화재 관련 예술인 및 입주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향후 대구삼성창조 캠퍼스 활성화와 이들 예술인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삼국명인(三國名人) 특별작품전시전, 섬유예술 체험관 운영, 삼국전통 복식쇼, 시민패션쇼, 삼국 전통복장 체험포토존, 동아시아 청년 예술제, 하이테크 섬유 & 문화의 만남전 등으로 가족단위로 체험하면서 문화를 배우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언어를 초월해 한국·중국·일본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가위바위보’로 대구가 뜨거워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전국가위바위보 대회’와 ‘삼국 가위바위보 대전’이 펼쳐진다. 우승과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일본과 중국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해 중국의 창사 및 일본 교토와의 교류에 대한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인 ‘삼국 전통복식 패션쇼’는 별도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실제 서민들이 입었던 복식에서부터 각국의 혼례문화를 볼 수 있는 혼례복 등 3개국 전통 복식의 차이와 공통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무료체험도 즐비하게 마련되는데 보자기 싸기·매듭 장식품 만들기·천연염색 체험·바느질 체험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섬유문화 체험마당’을 마련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가 창사·교토와 함께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한중일 삼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느끼고 향후 지속적인 문화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첫 대구보자기 축제를 기획했다. 연인·가족·친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이자 과거와 현재․미래가 공존하며, 문화·산업·관광이 융합된 대구대표 문화축제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